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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k's Crisis on the line

PR Firms = Propaganda ?? 1993년에 설립된 비영리 단체 CMD(The Center for Media and Democracy)의 공동 설립자인 'John Stauber'는 PR을 Propaganda의 스펙트럼을 통해 설명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그의 블로그와 유튜브에는 많은 의견들이 분분히 오가고 있다. 전통적인 의미에서 'Propaganda'는 정치적 목적을 갖고 있지만 'PR'은 마케팅 비지니스를 비롯해 다양한 요소의 차원들이 접합되어 있는 형태를 지니고 있다. 물론 이것이 정답은 아니다. 사실 'John Stauber'의 주장처럼 굳이 정치적 스펙트럼을 입히자면 논의하지 못할 바 아니다. 상대방을 설득할 수 있는 논리적 근거만 있으면 된다. 정치 커뮤니케이션 분야에서는 오랫동안 정치광고, 대선 TV토론, 정치 캠페인 등을.. 더보기
guilty or not guilty 기업이 위기관리를 하다 보면 '우리는 유죄'라고 인정하며 커뮤니케이션 할 것이냐, 혹은 '우리가 무죄'라는 것을 강조하고 커뮤니케이션 할 것이냐를 선택해야 할 때가 있다. 통상 위기관리 사례를 분석해 보면 대부분의 기업이 위기가 터지고 난 뒤, '난 아무 잘못 없어, 억울해.'라는 입장으로 커뮤니케이션 활동에 스타팅을 건다. 누가 옆에서 그러라고 옆구리를 찌르지도 않았는데 그 반응이 가히 동물적 반사신경에 가깝다. 그렇다고 정말 무죄인데 유죄라고 인정해야 하냐고 묻는다면 그건 아니다. 무죄일 경우엔 위기 해결의 실마리를 잘 잡을 순 있겠지만 문제는 유죄일 경우에 무죄라고 커뮤니케이션 하는 것이다. 유죄임에도 불구하고 수사결과가 무죄라고 나온다면 기업에게 다행스러운 일(?)이 되겠지만 무죄라고 했는데 유죄.. 더보기
핵심 메시지의 반복이 뉴스의 헤드다 인터넷 논객 '미네르바' 결국 구속수감 "소신대로 썼다" 노컷TV 뉴스의 헤드다. "소신대로 썼다"라는 미네르바의 핵심 메시지가 뉴스의 헤드가 돼 버렸다. 미디어 트레이닝 교육 시, 교육 대상자 혹은 위기관리팀원들에게 항상 강조하는 것이 있다. '핵심 메시지'를 강조하라. '핵심 메시지'로 시작해서 '핵심 메시지'로 끝을 내라. 국내 금융위기에 관한 글을 올렸다가 구속수사까지 간 '미네르바'의 경우 기자들의 질문 트랩에 빠지지 않고 핵심 메시지만을 강조하고 있다. 금융 지식에 이어 미디어 트레이닝 지식까지 독학을 한 것인지.. 기자들의 난혹한 질문에 비교적 당황하지 않고 잘 대처하고 있는 모습이 인상 깊다. 미디어 트레이닝을 진행하다 보면 첫 경험임에도 불구하고 교육 대상자들 중 발군의 실력(?)을 보이.. 더보기
쌀국전설의 진실은? 오늘 점심을 먹고 오다 재미있는 '전단지'를 받아 보았다. 처음엔 웃기더니 지금은 매우 궁금하다. 이 집에 쌀국수 드시러 가실 분.. 풋 쳐 핸섭!! 더보기
잊혀져 가는 대통령 라디오 담화 대통령 라디오 담화가 공중들 인식에서 잊혀져 가고 비효율적으로 운영되는 것 같아 아쉬운 마음을 정리해 보았다. 대통령이 좀더 전략적인 마인드와 진심을 갖고 국민들과 대화하기를 기대해 본다. 더보기
위기관리 시뮬레이션 시 참고사항 최근 CK가 계속적인 위기관리 미디어 트레이닝 및 시뮬레이션 Success Story를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오늘도 미디어 트레이닝이 무사히 잘 끝났고요.. 만족해 하며 돌아가시는 클라이언트의 모습에서 새로운 기운을 얻습니다. :) 올해 진행해 온 시뮬레이션을 보면서 위기관리팀이 위기 시뮬레이션을 경험하면서 참고할 만한 것들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모두 함께 공유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CK의 새로운 클라이언트 Success Story를 위하여 오늘도 부단히 달리시는 팀원 분들에게 모두 수고 하신다는 말씀 잠시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더보기
미래 에셋의 이슈관리 위기관리 미디어 트레이닝 교육을 할 때, 기업 홍보 담당자 및 교육 참석자들에게 한 가지 사례를 드는 게 있다. 기업 홍보 담당자 등은 위기발생 시 '하라는 것(Do's)'은 절대 안 하고 하지 말라고 하는 것(Don'ts)은 기를 쓰고 하더라는 얘기다. 그 만큼 기업의 위기발생 시 담당자들이 효과적인 대응을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최근 많은 펀드 투자자들이 급락하고 있는 국제 증시의 피해를 보고 있다. 여윳돈으로 재테크 하는 사람들도 속상하겠지만 펀드 피해자 중에는 평생 저축 밖에 모르던 순진한 사람들도 다수 포함돼 있다. 다음, 네이버 등의 재테크 및 주식투자 관련 카페를 보면 증시 폭락으로 손실을 본 펀드 투자자들의 분노 섞인 사연들이 올라와 있다. 딸 혼수비용을 날린 엄마, 남편 몰래 목돈을.. 더보기
온라인 이슈관리 do's and don'ts 4 온라인 이슈관리를 준비하다 보면 안타까운 상황을 보게 된다. 위기관리 서비스를 경험한 다수의 클라이언트들에게 있어 온라인 이슈관리는 위기관리와 똑같이 분류될 경우가 많다. 아주 틀린 것은 아니다. 이슈관리와 위기관리가 교집합을 이루는 부분이 상당 수 있고 목적지향성이 같은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교과서적인 언급을 피하고 짧게 얘기하자면 위기를 둘러싼 상황, 조직 및 대상의 특성, 환경, 시간 등 다양한 내외부 요인에 따라 목표와 방향성은 차이가 난다. 특히 위기 시 온라인 이슈관리는 다양한 변수들을 고려해야 할 까다로운 상황이 많다. 자칫 일반적인 이슈관리를 전제하고 실행에 옮기면 더 악화일로를 걷게 되는 경우가 생긴다. 온라인 이슈관리를 하는 데 있어 염두해 둬야 할 것은 위기를 조장하는 대상이.. 더보기
대통령의 라디오 담화 최근 청와대에서 진행하고 있는 대통령의 라디오 담화 '안녕하십니까, 대통령입니다'를 보며 임원분들과 논의했던 내용들을 공유합니다.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십니까? 대통령이 전통적 매체인 라디오를 통해 국민과의 대화를 시도하고 있는 '안녕하십니까, 대통령입니다'에 대해 많은 말 들이 오가고 있다. 라디오로 연설할 시간 있으면 경제 하나를 더 챙겨라, 정부 정책을 전달하기 위한 단순 전략이다, 전파 낭비다.. 루즈벨트 美 前대통령이 대공황 시기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으로 시도했던 것처럼 국민을 다독이기 위함이다, 희망을 전파하기 위함이다 등등.. 대개의 논란들을 종합 정리해 보면 정치적 관점에서 해석된 것들이 많은 것 같다. 실제 MB정부에서 낡은 미디어인 라디오를 선택해 국민과의 대화를 시도하자고 결심했을 땐.. 더보기
청중을 생각하며 메시지를 전달하자 지난 24일, 유인촌 문광부 장관이 사진기자에게 욕설을 해 물의를 빚고 대국민 사과를 하기에 이르렀다. 언론들은 장관직을 수행하고 있는 VIP가 해야 할 언행이 아니라며 계속 비판을 가하고 있다. 순간의 화를 참지 못하고 내뱉은 말 한 마디가 연일 그를 괴롭히고 있다. 미디어 트레이닝 때 늘 강조하는 것 중의 하나가 인터뷰 시 기자를 보며 말하지 말고 청중의 관점에서 청중을 생각하며 말을 하라는 거다. 그래야 위험한 상황을 초래하지 않는다. 내가 말할 때 카메라 건너 편에 있는 수 많은 청중을 생각하고 신중하게 언행하는 것이 위기를 피하는 커뮤니케이션 방식이다. 더보기
인기 없는 기자들의 정체는.. 저희 CK가 최근 모 공사 직원들을 대상으로 미디어 트레이닝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어제가 3차 미디어 트레이닝 이었는데 1, 2차 기수분들보다 더 열정적인 분들이셨습니다. 일방적인 교육이 아닌 쌍방향 의사소통이 원활한 '참여 교육'의 좋은 사례였습니다. 미디어 트레이닝이 끝나고 '기자란 어떤 사람들인가'에 대해 잠시 논의를 했었는데.. 그에 대한 재미 있는 insight가 있어 공유합니다. 더보기
블랙맘바와 온라인 위기이슈의 공통점 CK 입사 후, 식약청 위기관리매뉴얼을 구축하면서 위기관리와 첫 인연을 맺었고 그 이후 다양한 위기관리서비스를 경험하고 진행했습니다. 제가 3년전 클라이언트 위기관리를 할 때와 지금은 환경이 많이 바뀌어 있습니다. 온라인 미디어 등장, 1인 미디어 블로그 활성화 등 온라인 매체환경이 확장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기업의 위기관리는 과거와 같이 기자접촉, 매체광고 지원, 소비자 민원처리 등 단순한 위기관리 프로세스만 가지고 해결하기는 어렵게 되었습니다. 부정적 이슈는 온라인 매체를 통해 24시간 속보형태로 올라오고 확산됩니다. 위기이슈는 블로그를 통해 더욱 확산되어 기업이 더 이상 컨트롤 하기 힘든 지경에 까지 이르고 있습니다. 어렵고 힘든 분야이기 때문에 온라인 이슈관리에 관심을 가져야 하고 에이전시 입장에.. 더보기
업무의 지속성과 관심의 역학 관계 PR담당자에겐 이런 것도 위기죠. 정신 빠딱 차리!! 더보기
조중동이 다음을 살린다. (출처 : 미디어오늘 7.4) 이 포털사이트 다음에 뉴스를 중단하는 강수를 두고 있다. 이에 은 지금까지 고수해 온 실명제 도입 반대에서 유사 실명제 격인 인터넷주소(IP주소) 공개를 자체 토론장인 '아고라'에 7월 7일부터 적용하기로 했다. 은 이와 관련해서 지난 2일에 '아고라 토론방 개선안내'라는 공지를 띄우고 모든 IP주소를 부분 공개하고 '도배글' 제재를 강화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의 이번 정책은 네이버에서 으로 이동하고자 하는 네티즌, 블로거 등의 의지를 꺾고 있는 것 같다. 포털 넘버 원의 자리를 탈환해야 할 이 시점에 다음의 선택은 옳은 것인가? 이 에 뉴스 공급을 끊더라도 다음에 거의 아무런 타격도 가하지 못할 것이란 분석이 잇따라 나오고 있다. 웹 2.0 시대. 포털의 생명은 규제가 아.. 더보기
식품업계의 도미노 위기현상 위기는 특정 조직만을 편애하지 않는다. 항상 잠복되어 있는 화약에 누군가 점화만 하게 되면 볼 수 있는 것이 위기 상황이다. 제일 좋은 방법은 화약에 불이 붙지 않도록 평소에 잘 관리해 주는 거지만.. 그렇지 못할 경우는 더 큰 피해를 당하지 않도록 사후복구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생쥐깡', '칼날 참치캔', '곰팡이 밥'.. 농심의 대표 스낵인 노래방 새우깡에서 생쥐 머리로 추정되는 이물질이 발견된 뒤 연쇄적으로 터져나온 이슈들이다. 특히 새우깡은 '생쥐깡'이라는 신조어가 만들어지는 등 국민적 관심사가 된 '노래방 새우깡' 생쥐머리 검출 사건이 발생하자 발빠른 네티즌에 의해 'www.생쥐깡.kr' 도메인이 등록되었으며, 이 도메인은 새우깡 봉지에 생쥐가 합성된 이미지가 있는 인터넷 포털 사이트에 연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