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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Only the Paranoid Survive 이쪽 PR 에이전시 업계에서 일하는 후배들이나 우리 AE들을 바라볼 때 여러가지 찹잡한 생각들이 많다. 사실 나 조차도 아직 인생의 반을 산 것 뿐이지만 (아니면 인생을 거의 다 살아가고 있을 수도 있을찌도 모르겠다...) 후배들을 보면 앞으로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한 적절한 답을 찾고 있는 건지 참 궁금하다. 우 리나라에서 남자로 태어나 군대를 다녀오고 또 요즘엔 남들도 가니 나도 간다는 대학원을 졸업하면 나이가 벌써...27살 또는 28살이다. 20대 초반에 업계로 쏟아져 들어오는 미국 시장의 경우와는 이미 스타팅 포인트가 틀리다. 게다가 가뜩이나 늦은 입성에 영어 습득 등을 핑계로 다녀온 어학연수나 교환학생 경력까지 더하면 거의 서른을 바라보는 철지난 신상들이 업계에 들어오게 된다. PR 에이전.. 더보기
"언론사 데스크라는 명칭의 유래" * 5월 6일자 주간보고 회의 때 사장님 말씀입니다. 일부에서는 언론사의 데스크를 '팀장급 기자'를 지칭하는 것으로 잘못 알고 있더군요. 데스크는 일반적으로 각 언론사의 부장급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여기서 잠깐 데스크라는 이름이 붙은 유래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언론사의 '데스크'라는 표현은 출입기자들의 출입처 시스템과 관계가 있습니다. 원래는 경찰들의 순찰경로라는 뜻의 비트(beat)가 일선 기자들 사이에서 출입처라는 의미로 쓰이게 되었습니다. 모든 기자들이 각자의 출입처에 나가 있기 때문에, 언론사의 각 부서 부장급이 데스크에서 전체적인 통제 및 관리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각 언론사의 부장급을 desk라고 부르는 것입니다. 각 AE들이 개발하고 있는 CK CommStem, CoMPlete, .. 더보기
온라인 기업명성 관리를 위한 위기관리 대응 10단계 온라인 기업명성 관리를 위한 위기관리 대응 10단계 에델만코리아의 이중대 부장이 자신의 블로그에 올린 정리입니다. 사실 경영라인에 있는 사람으로서 이런 AE들을 보면 일단 '탐'이 납니다. 이런 선수들을 데리고 사업을 하는 그 쪽 경영자에 대한 부러움도 살짝 들고요. 우리 AE들 각자도 다른 회사 경영진들이 볼 때 '탐'이 나는 선수들이 되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김경해 사장님이나 제가 업계에서 '시기와 질투 그리고 부러움의 대상'이 되리라 믿습니다. :) 글 참고하세요. Cheers!!!! 더보기
이것이 high profile이다 마텔 리콜과 관련 한 작년 케이스다. 위기 초반에 홍보팀장보다는 CEO가 대중 앞에 먼저 나섰다. TV 신문 대중 매체는 물론 홈페이지, UCC등을 통해서 자신의 사과 성명 비디오를 오픈했다. CEO 밥의 메시지 1. 심정적 동일화 -나도 아이들을 키우고 있는 아버지다. 가장 중요한게 이 아이들의 안전이다. 2. 문제의 한정 - 지금까지 일어난일을 내가 바꿀수는 없다. 그러나 앞으로 일어날 일을 바꿀수는 있다. 3. 구체적 개선 방안 - 우리는 이렇게 이렇게 생산과정의 안정성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4. 동참촉구 - 하나라도 더 리콜해달라. 우리의 리콜에 협조해달라. 상당히 고민을 많이 한 수준있는 메시지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어떻게 생산시설을 개선해 다시는 이런 일들이 벌어지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 더보기
풀무원의 기업 블로그 풀무원에서 기업 블로그를 지난 12월 론칭했습니다. 한번 들어가 보니 재미있는 컨텐츠들이 꽤 있습니다. 특히 인상 깊은 것은 CEO와 관련 된 이야기들이 재미있게 구성되어 있고, 살짝 기업문화를 엿볼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저희 팀브로그에서도 조만간 CEO 블로깅과 CEO 스토리가 자주 컨텐츠로 업데이트 되길 기대합니다. (괜히 엄한 부사장 뒷담화 업데이트 말고...) Must see blog으로 추천합니다. 더보기
Christine's 매일유업 CSR 분석 Christine 차장의 CSR 블로그에 좋은 글이 올라와서 함께 공유합니다. 매일유업의 CSR 활동 하나에 대한 여러 가지 생각들이 참 마음에 듭니다. Christine이 지적한 효용성의 문제와 CEO의 마인드에 대해 실무자로서 또 경험자로서 1000% 공감합니다. 좋은 글이라 매일유업 홍보팀과도 share할 예정입니다. Good insight and POV on CSR!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