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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zen Idea

분발합시다. 비전문가보다는 나아야죠. 최근 리먼브러더스의 파산을 두고 말들이 많은데, 이를 두고 한 블로거가 위기관리에 관한 글을 포스팅한 것을 우연히 읽게 되었다. 제목은 12 Crisis Management Lessons from Lehman Brothers다. 이 12가지 조언들을 읽으면서 이글을 쓴 양반이 위기관리 전문가 또는 PR담당자인 줄 알았는데 아니다. 이 사람은 그냥 존슨앤존슨에서 일했던 경험과 그 회사에서의 integrity 경험만을 배경으로 이렇게 엄청난 수준의 insight들을 정리해 주었다. Crisis Manager라 자청하는 많은 PR 담당자들은 좀더 분발해야 하겠다. 정말 맘에 드는 포스팅이다. How do you make sure you and your firm don’t end up like Dick Fuld.. 더보기
더 이상은 바라지 않습니다...(미디어트레이닝) [질문] 미디어 트레이닝 잘 받았는데요...제가 실제로 인터뷰를 해 보니까 문제가 있습디다. 내가 한 말들이 아주 많은데 그 중에서 가장 안 좋은 부분만 자기네 맘대로 편집해서 따다 붙여 쓰더라구요. 인터뷰 잘해 봤자 말짱 도루묵인거죠. 자기네들이 쓰고 싶은 부분만 쓰니 어떻게 당해 내겠어요? [답변] 맞습니다. 분명 취재 기자나 PD들에게는 편집의 기술이 있겠지요. 어떻게든 그분들이 엮어놓은 스토리에 짜 맞춰질 수도 있겠지요. 미디어 트레이닝을 실행하는 목적은 여러가지가 있겠지만...지금 여러분들께 바라는 바는 이번 기회를 통해 훈련을 받으시고 언론과 커뮤니케이션 하는 위치나 기회를 가지게 되시면 '안전하게 커뮤니케이션' 하시라 하는 겁니다. 말씀하신 편집의 기술에 대항하기 위해서 우리가 할 수 있는 .. 더보기
아무 쓸모가 없다 아무 쓸모가 없는 것에는 무엇이 있을까? 병뚜껑이 따지지 않는 구멍이 넓은 병따개 종이 조차 자르지 못하는 날이 벌어진 가위 못이 박히지 않는 물러터진 망치 오는 비가 다 새는 우산 전혀 구정물을 막아내지 못하는 장화 이틈새에 낀 시금치를 뽑아 내지 못하고 자꾸 부러지는 이쑤시개. 시원하게 코를 풀수 없을 만큼 빨리 녹아내리는 티슈... 이런게 다 아무 쓸모가 없는 것들이다. 아무 쓸모가 없는 사람들은 어떤 사람들이 있을까? 광화문을 알지 못하는 퀵서비스 아저씨 복사기를 사용할 줄 모르는 킨코스 직원 구두약과 왁스를 구별 못하는 구두 수선집 아저씨 미맹인 분식집 주방 아줌마 못질도 못하는 인테리어 시공사 아저씨 아파트 입주자도 몰라보는 수위 아저씨 명품백을 몰라보는 명품 수선집 아줌마 이게 다 아무 쓸모.. 더보기
딜레마: 서비스 vs. 업종 2001년 말경으로 기억한다. 당시 PR 업계 최대 (지금까지도 전무후무한 최대 커뮤니티로 기록된다) 커뮤니티였던 홍사모(www.koreapr.org)가 년말 망년회를 가졌었다. 그 자리에서 PR업계의 미래에 대해 한 시간정도 발표를 한 기억이 있다. 당시 몇가지 핵심 주제를 기억해 보면: 1. 미디어 중심의 PR에서 메시지 중심의 PR 2. 업종 중심의 PR에서 서비스 중심의 PR 로 간추렸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이중에서 오늘은 두번째 업종 중심 vs. 서비스 중심에 따른 에이전시 구조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다. 4년만에 CK에 돌아와 rejuvenation을 진행하면서, 큰 고민이 있던 것이 서비스 중심으로 AE들을 성장시키느냐, 아니면 업종 중심으로 AE들을 관리하는가 하는 것이었다. 많은 PR 에이.. 더보기
PR인의 옷차림 아침 출근을 하면서 문득 PR인은 어떤 옷차림으로 출퇴근을 하는 게 맞는 건가? 아니면...어떤 옷차림이 PR인에게 어울리는 것일까...에 대해 생각을 해 봤다. 회사근처에서 모닝 커피를 사려 걸어가고 있는데 길건너편에서 택시가 서더니 거기서 한 여성이 내린다. 블랙 데님 스키니 7부바지에, 블랙 데님 숏 쟈켓을 덧입었다. 조그마한 프라다백을 손에 걸치고, 팔에는 여러개의 잡지들을 껴앉고 걸어간다. 매우 바쁜 발걸음인데...그 발걸음의 방향을 보니 회사 근처에 있는 모 잡지사다. 복장을 보고, 그 팔에 담긴 것들을 보고 이미 상상할 수 있다. 이전 직장에서 여러개의 광고대행사와 일을 하면서 일주일이면 몇번은 광고대행사 친구들을 본다. 회의를 하고, 같이 저녁에 맥주들을 하면서, 그들의 차림새를 본다. 잘.. 더보기
최근 포토세션 /행사 동영상들 (참고) 최근 포토세션들과 행사 동영상들을 소개합니다. 참 포토세션들도 다양한 포맷으로 하네요...:) 더보기
Agency Bidding 이야기 최근 몇 AE들이 경쟁비딩에서 선택을 받지 못해서 시무룩 한가 보다. 힘이 빠질만도 하다. 분명히 자신이 있었는데 뭐가 문제일까 궁금해 하기도 할만하다. 경쟁사는 얼마나 좋을까 시샘도 갈꺼다. :) 개인적으로는 이렇게 샘이 있고 오기가 있는 AE들이 좋다. 가장 경계해야 할 것이 좀비 스러움이라 우스개 소리로 이야기 하곤 하는데 정말이다. 모든 경쟁에서는 승자와 패자가 있다. 승자는 승리하기 때문에 멋지다. 반면 패자는 패했기 때문에 얻을 수 있는 혜택(?)이 있다. '왜 우리가 패배했는가?"에 대해 꼼꼼하게 공부를 하고 kaizen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받기 때문이다. 우리의 경험으로도 승리했을 때는 거의 승리의 원인에 대해 돌아보지 않기 마련이다. 그런 의미에서 패배의 혜택은 소중하다. 문제는 몇.. 더보기
Coaching 예전부터 우리 CK AE들에게 해 주고 싶었던 말이 있었는데, 오늘 아침에 여러가지 생각들이 나서 간단하게 적어 봅니다. 십여년전 부터 경영 컨설턴트들이 "이제 manager의 시대는 가고 coach의 시대가 왔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 소리를 듣고 "아니 매니저란 개념도 아직 감이 안 오는데...코치는 또 뭐야?"하곤 했죠. 에델만 사장직에 계시다가 홀로 창업자의 길을 걷고 있는 김호 사장도 사장이라는 직함 보다는 코치라는 직함을 더 즐깁니다. 명함에도 Executive Crisis Coach라는 직함을 가지고 다니십니다. 코치... 이 단어를 보고 딱 떠오르는 느낌은 아마 축구나 야구팀의 코치를 생각할 겁니다. 맞습니다. 그런 코치가 바로 경영컨설턴트들이 말하는 코치죠. 간단하게 매니저와 .. 더보기
인텔의 퍼블리시티 이벤트 in NY 버슨마스텔러 뉴욕 선수들이 인텔의 새로운 환경친화 이미지를 표현(식)하는 노란 해바라기를 뉴욕 거리의 시민들에게 나누어 주면서 퍼블리시티 이벤트를 벌이는 기록 장면입니다. 역시 뉴요커들 답게 무뚝뚝하네요. 꼭 이렇게 직접적으로 노란 해바라기를 나누어 주는게 가장 좋은 퍼블리시키 이벤트인가? 하는 것에는 약간 의문이 듭니다. 어느정도 훅은 될 것 같은데...해바리기는 심볼리 될 수 있겠고. 문제는 뉴스 가치면에서 떨어진다는 거죠. 기자들이 달려들만한 가치가 없다는... What do you think, guys? 더보기
버슨마스텔러의 홍보동영상 버슨 마스텔러가 유투브에 올린 자사의 홍보 동영상입니다. 직접 헤롤드 버슨이 창사 이후 지금까지 버슨 마스텔러가 이루어 왔고 꿈꿔왔던 여러가지 이야기들을 나레이션 형식으로 해줍니다. 동영상의 설계면에서는 그렇게 수준이 높지는 않는데...문제는 기록 이미지들이 이렇게 다양하게 많은 에이전시들이 참 적다는 것입니다. PR하는 사람들은 언제나 항상 카메라와 동영상 장비를 가지고 다녀야 하는 거 아닌가...하는 생각도 듭니다. 더보기
제안서 작성은 어떤 프로세스로??? PR에이전시 AE들이 가장 힘들어 하는 것 중 하나가 제안서 작성이다. 컨설팅을 하는 팀의 AE들도 컨설팅 페이퍼에 가장 큰 혼란과 어려움을 토로한다. 간단(?)하게 제안서/컨설팅 페이퍼 작성 프로세스에 대해서 이야기 해 보자. 제안서/컨설팅 페이퍼 작성 프로세스는 다음과 같다. 기초 가이드라인/RFP 분석---> 기초자료조사 --> 분석 ---> 구조화 ---> 스토리라인 설계 ---> 스토리 단계에 맞춘 자료 구조화 ---> 스토리 중간 분석/수정 --> 스토리 완성 ---> 디자인 점검 ---> 납품 다들 경험했겠지만, 거의 많은 AE들은 제안서나 컨설팅 페이퍼를 백지에서부터 시작한다. 페이지 하나 하나를 사고의 흐름대로 더해 나간다. 아니면, 몇명의 AE들이 간단한 업무분담 회의만을 거친 채 3-.. 더보기
컨설팅 프로세스와 R/R 각종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자주 맞닥뜨리는 문제가 프로세스와 R/R(Role and Responsibility)에 관한 이슈다. AE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짧은 가이드라인을 공유한다. 컨설팅 프로세스상에서의 Key Insights 1. 컨설팅 결과에 대한 그림과 방향성 그리고 결론은 클라이언트의 머릿속에 있다. 거의 90% 이상의 컨설팅 결과물이 모두 클라이언트의 머릿속에 존재하고 있는 결론을 과학적 논리적으로 prove하는 데서 성패가 갈린다. 클라이언트를 놀라게 하지 말아라는 말이 있다. 클라이언트의 머릿속을 읽는데 모든 노력을 기울여라. 2. 프로세스 유닛마다 클라이언트와 커뮤니케이션하라. 우리가 보고 OK하지 말아라. 클라이언트가 OK해야 다음 단계로 넘어가는거다. 클라이언트를 놀라게 하지 .. 더보기
Tradeshow에서 튀는 7가지 방법+++ Ogilvy PR의 Interactive Marketing VP인 Rohit Bhargava는 이번 CES를 방문해서 얻은 여러가지 insight를 묶어서 CES와 같은 Tradeshow에서 다른 동장 경쟁사들과 차별화 될 수 있는 7가지 방법을 그의 블로그에 제시했다. 간단하게 내 경험을 섞어 우리식으로 설명을 해 보면 다음과 같다. Get a third party endorsement 제3자인증을 활용하라는 것이다. 예를들어 CES가 뽑은 가장 혁신적인 제품 부스에 자신의 제품이 들어가게 한다거나...하는것이다. 어느 Tradeshow나 브로슈어, 전시박스, 외부 포스터등에 가장 튀는 전시 제품들에 대한 공고/전시를 한다. 이런 곳에 최선을 다해 자신의 제품을 출현(?)시키라는 이야기다. Be whe.. 더보기
Media-customized PR Campaign 최근 PRWeek의 보도에 따르면 동물보호 NGO인 the International Fund for Animal Welfare (IFAW)가 YouTube와 iPod를 통한 글로벌 켐페인을 론칭한다고 합니다. 세계적으로 자신들의 활동에 대한 당위성과 지지를 얻어 내는데 큰 역할을 할 것 같습니다. Animal Rescuers Turn to YouTube for Outreach 특정 미디어를 타겟으로 캠페인이 진행된다는 데에 주목할만합니다. 예전에는 캠페인을 구성하고 미디어를 고려했었는데, 그 반대가 된 것이지요. 미디어에 맞는 media-cusotmized PR campaign이 시작되고 있는 것입니다. 패러다임이 바뀐것이지요. 우리 클라이언트들을 위해서 한번 같이 생각해 봅시다. 종이신문이나 출입기자들.. 더보기
What do you guys think? 파워블로거 그만 님이 자신의 블로그 링블로그에 올리신 를 공유합니다. 우리 CK AE들은 이와 관련 해 어떤 Kaizne insight와 idea가 있는지 말씀들 해주시죠. 부탁합니다. 더보기
PR대행사 Trey의 팀블로그 PCG의 일원인 홍보대행사 Trey의 팀블로그를 한번들어가 보세요. 많은 Visual들을 업로드 한 것이 눈에 띕니다. 오픈한지 어느정도되는 블로그라서 이젠 약간 안정성을 찾은 것 같은데, 몇개 쉬고 있는 카테고리도 좀 있고...완전하지는 않은 듯 합니다. 컨텐츠는 재미있습니다. 약간 미니 홈피를 닮은 듯 한 블로깅입니다. :) Let's benchmark ! 더보기
Ruder Finn의 PR Pitch PR 에이전시 Ruder Finn의 LA Office에서 만든 Account team introduction UCC입니다. Sony PSP 비딩에 참가하기 위해 본 동영상을 만든 듯 합니다. 사실 별로 메시지나 연출면에서 그렇게 Attractive하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선수들 자기 소개하는 것도 좀 웃기고...(새신랑이 PSP좋아하는 것이 뭐 어쨌다는 건가... :)) 하지만 신선한 접근인 것만은 인정.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