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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턴's 뒤질랜드

[inside CK] Internal Training "Benchmarking other agencies' blogosphere and SNS services"

 

장 과장님의 presentation이 시작되고...





Business Blogosphere에 대한 화두가 던져졌다.





노트북으로 모두 열심히 타이핑을......세션 시작 전보다 메론이 많이 없어진 것을 알 수 있다.





심각한 표정들. PR firm들의 Corporate Blog 운영 사례가 거론됐을 때라고 기억한다.


인턴을 시작한 지 보름도 안 되어 참석하게 된 첫번째 Internal Training Session.

"블로그로 세상을 바꾸다"를 반 정도 읽은 상태에서(왜 Naked Conversations 같은 멋진 제목을 놔두고...;;;)
세션의 80% 정도의 시간은 토론을 갖는다는 메일을 보고 책부터 다 읽어올 걸 했는데,
책 한권 안 읽어왔다고 사전 준비가 안 되어 있다고 생각했던 건 별 일도 아니었습니다. ㅎㅎ

책에서 MS가 블로그를 시작한 케이스를 읽으며 차명 계좌 파문 이후, 위기를 돌파하기 위해 새로운 전사적 경영 전략을 시도하고 있는 삼성도 비지니스 블로그를 시작해 보면 어떨까......생각했는데 삼성이 문제가 아니라
미디어 2.0 세대라면서 블로그를 등한시 하고 있는 제가 더 큰 문제라는 걸 알았습니다. 하하하.
예전에 갖고 있었던 네이버 블로그 조차도 부사장님이 이날 얼핏 하신 말 그대로
'미니홈핑'에 불과한 수준이었으니 말입니다. 

얼마 전에도 세계적인 블로그 컨설턴트 제레미 라이트의 인터뷰 기사를 읽으며 "Human Brand의 Positioning에 블로그만큼 좋은 것은 없다!!"는 구절을 몇 번이나 반복해 읽으며 "블로그! 블로그! 블로그!" 라고 수첩에 세 번이나 끄적여 놓았는데, 역시 옆에서 말로 꾸중을 직접 듣는 것(?)이 제일 효과적인 듯 합니다.
그래서 저와 5층의 "Jenny" 선배는 오늘 블로깅을 향한 열의를 다지면서 CK에서의 하루를 마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