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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턴's 뒤질랜드

PR2팀 AAE 강경은 인사드립니다!


(출근 첫날, 퇴근 후 환희에 젖은 모습 08.09.16.)

벌써 출근한지 일주일이 되어서 New Face란 말은 뺐습니다. 인사가 며칠 늦었죠?^^
인턴으로 입사하기 전에는 늘 눈팅만 하고, 코멘트는 한번도 남긴 적이 없었는데,
제가 이 팀블로그의 멤버로 초대되다니 감회가 새롭습니다. 
비CKAN이었을 때는 블로그의 장벽이 어찌나 높아보이던지요...

우선 간단한 제 프로필을 적습니다^^

Profile

Given Name: Sammie(Samantha) Kang

Fact: 85년 11월 15일 출생
Public Opinion: 출근한지 4일만에 회사 외부에서 3년차쯤 된 AE 아니냐는 오해를 받는 성숙한 외모;;를 지님. 현재 CK 전 직원을 통틀어 제일 막내이지만 19일 회식 자리에서는 "무슨 클라이언트 맡고 계세요?" 라는 질문을 두 번 이상 받다. 
이게 분명 나중에 강점(strength)이 되줄거라는 Ally 대리님 말 덕분에 다행히 상처 대신 장밋빛 희망을 품에 껴안음.
 
Fact: 발 사이즈 250mm 그러나 손은 작은 편
Why: 마당발이 되려는 습성과 일상에서 늘 가무를 즐기는 습성을 지닌 활발한 성격 때문에 발이 큰 것으로 사료됨(?).
(22일 점심시간, 치과 치료를 받던 중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CK 주변 어느 식당에서 "절대적 O형 인간"으로 판명 받음)
큼직한 발에 비해 작은 손은 "가끔 생각나면 하는" 취미 활동(일러스트, 글씨체 디자인, 요리와 베이킹)에 유용하게 쓰임.

Hometown: somewhere in 경상도
Warning: 갑자기 제 입에서 경상도 사투리가 튀어나와도 놀라지 마십시오. 경상도 사투리는 전염성이 강합니다...(ㅋ)




PR에 대한 열정,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태도, 추진력, 독창성, 준비성, 끈기, 책임감...
PR인이 되려면 이런 것들이 필요하다는 얘기들을 PR job 관련 기사에서 항상 접해왔습니다. 
하지만 5층에서 닷새 동안의 '짧지만 강한' 멘토링에서 느낀 것은 
저런 것들을 모두 다 강점으로 지녀도 혹독한 자기 트레이닝을 통해 꾸준히 자기관리를 하지 않는다면,
그냥 수박 겉핥기 식의 PR을 하는 데 그치고 말 것이다-라는 것이었습니다.
또 한 가지 제가 금방 느낄 수 있었던 것은
어딜 가도 이렇게 인턴으로 일을 하면서 구체적이고, 즉각적인 지도 및 평가를 받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사실입니다.

아직 많이 부족한 저를 뽑아주신 이유는 '이 사람은 앞으로 잘해 나갈 것이다'라는 기대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항상 "애살있게" 노력하는 CKAN이 되겠습니다.    

팀블로깅에도 앞으로 활발하게 참여하겠습니다. 내일은 장흥에서 찍은 몇 장 안 되는 사진들을 업데이트할 예정입니다. 
사진 찍는 것을 정말 좋아하는데 이번 첫 회식 때는 "초등학교 입학 후 첫 소풍 가는 애" 같은 마음으로 출근을 하느라
제 카메라를 깜박 잊고 못 챙겨가서 섭섭하기 그지 없었습니다. 다음 회식 때는 꼭 제 자동 필름카메라가 나타날 거에요. DSLR에 익숙하신 얼리 어답터들은 대놓고 무시를 하는 저의 10년된 니콘 필름 카메라지만 다음 회식 때는 멋진 결과물을 기대하셔도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