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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턴's 뒤질랜드

자이브 추는 PR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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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K 서열 [하위로부터] 3위에 빛나는 인턴 박상민입니다.
그간 신촌 땅에서 (사실은 신촌도 아니고 노고산동입니다만) 저 멀리 강 너머에는 무어 다른게 있을까 궁금과 호기심의 눈으로 살아왔습니다.
운 좋게 강남의 CK 인턴으로 들어왔는데 벌써 계절이 세 번이나 바뀌었네요.
잠시 세월의 무상함을 삼삼해 하는 묵념의 2초...

저는 학생도 아니고 직장인도 아닌 신분입니다.
업계를 경험해 보고자 하는 마음에 지난 학기를 휴학하고 인턴 생활을 했고
이제 인턴 생활의 마지막 장에 있습니다.
3월이 되면 저는 다시 학교로 돌아가겠지요.

CK에 들어와서 가족과 같은 분들과 집 같은 회사에서 편한 자유스러움을 만끽할 수
있었습니다. 의사 소통 체계는 상당히 수평적이었고 냉장고엔 먹을 게 넘쳐났습니다.
무엇보다도 좋았던 것은 제가 있는 동안, 변화를 눈으로 지켜볼 수 있었던 것입니다.
효율을 위한 시스템이 구축되고 개선되는 과정을 통해 달라진 아웃풋을 보며
어떤 스페이스를 제공하는 것에 따라 결과가 크게 달라지는 것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누군가가 말했습니다. CK는 PR계의 구글이라고...
좋은 기회와 교육과 경험을 얻었습니다.
학교를 벗어나 커뮤니케이션의 정점에서 프로로 일하는 회사에 있으며
머리가 아닌 몸으로 그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향후 커뮤니케이션 일을 하고 싶어하는 사람으로 블로그의 중요성을 알고
블로깅을 해보려 했건만 남보다 뛰어난 게으름으로 인해 실천하지 못했습니다.

CK의 블로그가 생기고 거기에 인턴의 공간까지 생겨나다니
우연처럼 바랬던 일이 일어나 기쁩니다.
멍석을 깔아주셨으니 앞으로 신명나게 놀아보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