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난주 목요일에 입사한 PR 2팀 AE 유지수입니다.
정부사장님의 표현에 따르면 저는 'B정상, 서울에 집 많은데 지저분한 동네에 사는 애' 가 되는데, 저는 극히 정상인 B형이자, 공기 좋은 경기도 남양주시에서 20년 넘게 살고 있습니다.
대학교 졸업할 때까지 PR이 뭔지 잘 몰랐습니다. 은사님의 권유로 PR을 공부한 계기가 되었고, 대학원을 다니며 지도 교수님 덕분에 염소 목소리로 학회에서 발제도 해보고, 학회지에 논문 게재 기회도 얻으면서 어렴풋하게 PR을 알게 된 것 같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저에겐 PR은 어렵고 너무나 배울게 많은 공간입니다.
CK에 입사 전에는 잘 먹지도 않던(잘 먹기 힘든) 쇠고기- '한우'를 홍보 했었습니다.
홍보할 당시 시기적으로 쇠고기가 이슈가 되다보니 방송을 많이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얻기도 했습니다.
SBS '있다 없다' 촬영 때는 총 2박 5일을 촬영한 적도 있었습니다. (드라마 찍는 줄 알았습니다)
촬영 때마다 가짜 손님 역할을 맡아 인터뷰를 하곤 했지만, 방송에는 제 모습을 볼 수 없었습니다.
그래도, 한 동안 질려 못 먹을 정도로 비싼 한우 맘껏 먹기도 하고, 강원도를 내 집 드나들 듯이 다녀 강원도 영월은
향후 몇 년은 안갈 것 같습니다.
각각의 장단점은 있겠지만 인하우스와 대행사는 뭔가 많이 다른 것 같습니다. 실무에서 짧게 일해보기도 했지만, 지금 제 모습은 갓 졸업한 것 처럼 느껴집니다. 요즘, 대행사에서 많이 배우고 클 수 있다는 주변 지인의 조언이 가슴이 와닿고 있으며 지금 제 주위 주위에 실무경험, 전문지식을 갖춘 분들이 있다는 사실이 자신감을 붙게 합니다.
'CK' 라는 새로운 둥지에서 '성장' 이라는 키워드로 열심히 해 볼 생각입니다.
앞으로, 잘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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