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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lty

guilty or not guilty 기업이 위기관리를 하다 보면 '우리는 유죄'라고 인정하며 커뮤니케이션 할 것이냐, 혹은 '우리가 무죄'라는 것을 강조하고 커뮤니케이션 할 것이냐를 선택해야 할 때가 있다. 통상 위기관리 사례를 분석해 보면 대부분의 기업이 위기가 터지고 난 뒤, '난 아무 잘못 없어, 억울해.'라는 입장으로 커뮤니케이션 활동에 스타팅을 건다. 누가 옆에서 그러라고 옆구리를 찌르지도 않았는데 그 반응이 가히 동물적 반사신경에 가깝다. 그렇다고 정말 무죄인데 유죄라고 인정해야 하냐고 묻는다면 그건 아니다. 무죄일 경우엔 위기 해결의 실마리를 잘 잡을 순 있겠지만 문제는 유죄일 경우에 무죄라고 커뮤니케이션 하는 것이다. 유죄임에도 불구하고 수사결과가 무죄라고 나온다면 기업에게 다행스러운 일(?)이 되겠지만 무죄라고 했는데 유죄.. 더보기
과연 GM이 살아날 수 있을까? GM의 상황과 위기대응 방식을 보면... 극약처방 느낌이 떠오른다. 말기암 환자에게 암덩어리가 죽을지 그 환자가 죽을지 확실하지 않는 상태에서 이 마지막 한방이외에는 전혀 옵션이 남지 않은 극적인 상황이 떠오른다. 엄청나게 강한 항암제를 처치하고 그 환자의 반응을 보는 꼴이다. 암덩어리 또는 환자 둘 중 하나는 결국 죽겠다. GM's Commitment to the American People "While we're still the U.S. sales leader, we acknowledge we have disappointed you" "At times we violated your trust by letting our quality fall below industry standards and our..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