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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턴's 뒤질랜드

[No.12] 오늘의 포토세션


[오늘의 포토세션]은 세계일보 18면에 게재된 필립스 전자의 포토세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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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년 기온을 웃도는 이상 고온 현상때문인지 아침 출근길에 지하철에서는 벌써 에어콘이 돌아가고, 커피점에서도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주문하게 됩니다. 또 미니스커트를 입고 거리를 활보하시는 언니들도 심심치않게 눈에 띄시는데요.
이렇게 날씨가 더워지면 회심의 미소를 짓게되는 업종들이 있습니다. 제모 산업도 그 중 하나지요.

필립스전자가 알로에 베라 성분이 함유된 음파 마사지 기능과 세라믹 제모 헤드가 탑재된 '사티넬 아이스 프리미엄' 제모기를 출시 기념 포토세션을 진행했습니다. 4월인데 벌써 제모기 신제품 출시 포토세션을 하는 걸 보면 날씨가 덥긴 더운가 봅니다.

이 포토세션은 '날씨가 덥고 옷 깃도 짧아지니 미리미리 털(?)관리에 신경쓰세요"라는 message를 던지고 있는데, 예쁜 언니들이 손바닥만한 top과 skirt 그리고 bikini 를 입고 해변을 배경으로 있으니 보는 사람도 시원하고 hooking도 되는데요.

아쉬운 점은 PHILIPS 라는 브랜드명이 top에 새겨져 있어 모델의 팔에 가려 "HILIP"으로 보인다는 것입니다. font size를 좀 작게 했더라면 전체 brand name이 보였을 텐데 말입니다. 위치선정은 아주 눈길이 많이 가는 곳에 제대로 하셨는데 말이지요;)

아니면 모델의 팔뚝 윗 부분에 지워지는 문신(?) 내지는 껌 사먹으면 나오는 판박이(?)같은 것으로 로고를 박았어도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포토세션을 진행할 때 이런 사소한 것에도 신경을써야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같습니다. 애써 많은 노력을 투자한 포토세션에서, 정작 브랜드 노출이 되지 않는다면 별 소용이  없을테니 말이에요.

또한 필립스는 여러가지 기능을 갖춘 프리미엄급 제모기를 만드는 브랜드이니,
자사 제품의 여러가지 프리미엄급 기능을 visualize해서 hooking 되는 concept으로 포토세션을 진행했어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알로에 베라 성분이 함유된 음파 마사지 기능과 세라믹 제모 헤드가 탑재된 '사티넬 아이스 프리미엄' 제모기"인데 보는 사람에게는 그냥 '제모기'인것 같은 것이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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