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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농심 "발효" 카프리썬 사건의 전모...그리고 느낀 점 오늘 아침 10시. 목이 말라 4층의 미닛메이드를 먹을까, 5층 냉장고에 갖다놓은 카프리썬을 먹을까 고민하다가 오렌지색 빨대에 끌려 :] 카프리썬을 골랐습니다. 빨대를 톡! 꽂아 입안 가득 쥬스를 빨아들였는데... 상큼한 과즙을 기대했건만, 알 수 없는 액체의 시고 떫은 맛이 혀를 고문하기 시작했습니다. 혀를 휴지로 닦아내다시피 하고 나니 농심 고객 센터에 전화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홈페이지에 접속했습니다. (Go to: 농심 홈페이지 고객마당) 보시면 아시겠지만 이메일 상담과 설문조사만이 가능한 것을 보고 저는 황당함을 금할 수 없었습니다. 과연 이들이 생쥐깡 소동의 중심에 있었던 "농심"이 맞나...... 제품 포장지에도 Hotline 번호 같은 건 써있지 않고... 홈페이지라도 들어가면 고객센터 전.. 더보기
농심 이심전심 블로그 위기(crisis)의 가치는 기업이나 조직 또는 개인이 위기를 겪으면서 '개선(kaizen)하는 기회'를 갖는다는 데 있습니다. 위기가 없다면 그냥 지금 이대로가 가장 좋은 거 아닌가 하는 생각에 빠져 kaizen이라는 것이 있을 수 없습니다. 실제 위기를 겪지 않고 항상 위기의식을 가지고 kaizen을 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라고들 이야기하지만, 말이 쉽지 실제로 그 긴장의 강도를 쭉 가져가긴 힘듭니다. 농심이 며칠전 이심전심이 라는 기업 블로그를 론칭했습니다. 농심이야말로 올 한해 창사 이래 가장 힘든 시기를 겪었습니다. 문제는 그러한 위기를 '개선의 기회'로 삼느냐 아니냐 하는 것인데 농심은 분명 kaizen하고 있다는 느낌이 많이 듭니다. 기회를 잘 살리고 있다고 봅니다. 블 로그는 대화라고들 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