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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K Talk

Web2.0과 Confidential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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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흔히 쓰는 Web2.0, PR2.0, Relationship2.0 등등의 환경에서 요즘에는 confidentiality가 과연 존재 하는가에 대해 의문을 가지게 됩니다.

개인에게는 이제 무한대의 미디어가 소유되어 있습니다. 휴대폰, 메신저, 블로그, 클럽, 카페, 미니홈피, 댓글, 트랙백, 덧글, RSS, 이메일, Google, P2P, SMS...

Confidentiality라는 개념은 개인이 미디어를 제한적으로 소유했을 때의 개념입니다. 따라서 현재는 Open/Transparency라는 개념이 기본이 되는 시대입니다.

CK에서는 정보를 수집합니다. 기자들이 출입처의 정보를 수집해 데스크에게 보고하듯이 CK AE들은 매일 정보보고를 합니다. 클라이언트는 물론, 기자들, 서플라이어들, 경쟁사들, 지인들, 인하우스들, 증권시장들로 부터 수없이 많은 confidential information들이 매일 매일 쌓입니다.

연예인 누가 어디서 무엇을 어떻게 해서 어떤 일이 있었다...PR대행사 무슨 무슨 AE가 어떤 비딩에 나가서 어떻게 했다...어떤 인하우스가 어떤 비딩을 붙였는데 그 뒤에 어떤 스토리가 있다...모 기자가 어디에서 어디로 이동했고 어떤 회사에 어떻게 한다...

수없이 많은 이런 정보들이 보고됩니다. 물론 이 정도의 수준이나 분량은 언론사 데스크들이 받아 읽고 있는 것의 10분의 1도 되지 않을 듯 합니다. 하지만 저희는 꾸준히 뒤쳐지지 않으려고 노력합니다.

'기자와는 정보로 이야기하는 것이 PR인'이다라는 믿음 때문입니다. 어느 누구도 우리의 정보보고 시스템으로 피해를 보는 것을 원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그럴 생각도 없습니다.

하지만, 한가지 현시대에서 더이상 불필요한 (효과없는) confidentiality는 없어졌으면 합니다. 정보는 공유의 시대고, 투명성의 시대입니다. 최소한 개인의 사생활과 인격은 보호되어야 한다는 원칙에만 충실한 정보공유라면 거부할 이유가 없습니다.

당연히 저희도 그러한 최소한의 가이드라인에서 움직여야 하겠지요. 저희 CK AE들도 모든것이 투명하게 보여진다고 생각하고 이 팀블로그를 오픈한 것입니다. 그러니 더욱 제대로 일하는 우리가 되었으면 합니다. 숨김없이 완벽을 추구하면서 말입니다. Chee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