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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P를 마치면서...

작년말 부터 3주간 주말 하루 8시간씩 CCP(Coaching Coaches Program)을 진행했다. 프로그램의 목적은 'PR AE를 클라이언트에게 Crisis Communication Coach를 독립적으로 진행할 수 있는 수준의 Coach로 양성'하는 것에 있었다.

총 12명의 시니어 AE들이 주말을 포기하면서 자발적으로 참여해 주었고, 매주말 그 열기가 매우 뜨거웠다. 각 AE들의 케이스 분석들과 토론을 위한 Real Case들이 수십개 이상 공유되고 토론 되고 그를 통해 수없이 많은 insight들을 나누었다.

Crisis Communication Coaching Skill을 중심으로 Media Training 기획, 설계, 진행, 평가 및 보고 프로세스에 대해 공유를 했고, Crisis Manegement Simulation을 중심으로 기업 위기 관리 및 커뮤니케이션 시스템 전반을 분석하고 토론했다.


비 교적 짧은 시간 동안 12명의 시니어 AE들이 각자 무엇을 얻었는지 궁금하다. 하지만, 단 한가지 확실한 것은 그들이 이제 나름대로의 자신감과 시각을 가지게 되었다는 사실이다. 이번 기회가 앞으로 2-3년을 더 투자하면 더욱 품질 높은 crisis communication coaching이 가능해 질 수 있는 시발점이 되었다는 사실이다.

이 제 그들에게 있어 Crisis communication이라는 것이 리테이너 서비스내에서 소화해야 하는 과외 업무 또는 단순 문서 작업이 아니라, 코칭의 주제이며, 진단의 소재이며, 평가의 대상이며, 부가가치의 원천이라는 개념을 공유하게 됨을 기쁘게 생각한다.

그들이 에이전시에 있거나 인하우스에서 중요한 직책을 맡거나 언제 어디서든 자신이 서비스하는 회사와 속해 있는 회사를 위해 항상 더 나은 가치를 창출하고, 인정받는 진정한 코치들이 되기를 기원한다.

어제 저녁 EBS의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명의'를 보면서 이번주 프로그램의 주인공이신 경북대 모발이식센터 김정철 교수께서 말씀해 주신 몇개의 문장이 마음에 와 닿았다.



지난 3주간 CCP를 진행하면서 12명의 시니어 AE들과 공유하고 싶었던 말을 김교수님께서 해 주시는 것이다.

옳게 배워서 옳게 실행하는 Crisis Communication Coach들을 많이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