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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yle's Sweet M&A

커져가는 PMI 시장은 그림의 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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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에 M&A 중개에 이어 PMI 시장까지 외국계 회사가 장악한다는 기사가 실렸다.

내용인 즉슨, 한국에서의 PMI를 포함한 M&A 시장을 외국계 컨설팅 회사들이 독식하고 있다는 것이다. 향후 PR 대행사가 이 시장에 뛰어들어서 승산이 있을 것인가? 시스템 측면에서 규모나 인적자원에서 분명 게임이 되지 않을 터이다. 하지만 해법은 있다고 본다.

재무, 회계, 법률 등의 수치적 분석 측면이 아닌 '기업문화' 측면이 중시되는 PMI 시장은  PR 대행사에서 특화시켜 참여할 부분이 존재할 것이다. '문화'라는 것은 인간의 다양한 것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형성되는 것이고, 커뮤니케이션이 중요한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는 사실은 이미 증명되었다.

노하우를 확보한 외국계 컨설팅 회사들이 독식하는 시장을 조금씩 빼앗아 오는 방법은 큰 그림을 세분화하여 우리의 영역을 특화시키는 방법 밖에는 없으리라. 그렇다면 서비스 차별화가 크게 이루어지지 못한 PR 시장에서 모방 서비스를 따돌릴 해법은 있을까? 먼저 관련 업무들을 수주하여 경험을 쌓는 방법밖에는...하지만, 그것도 출혈경쟁으로 인한 저가 공략 앞에서는 소용이 없을 것이다.

아직 한발짝도 내딪지 못했건만 머릿속에 이런저런 생각만이 가득하다. 인풋의 절대량이 부족하여 아웃풋의 폭이 좁다. 하지만 이 부분은 비밀스럽고 긴박하게 진행되기에 보통의 PR전략으로 언급되는 '채널을 다양화 해야한다'거나 'CEO의 의지가 중요하다'거나 '커뮤니케이션을 잘 해야 한다'거나 하는 식의 전략은 도출되지 않을 것으로 기대해본다. 직접 경험에 제한이 있기에 많이 읽고 많이 고민해봐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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